Thursday, May 14, 2009

제2회 아랍 문화 축전에서 아랍 문화 맛보기!

원문 : http://blog.naver.com/ilovemofat/140068922824

제2회
아랍 문화 축전에서
아랍 문화 맛보기!


우리나라에도 아랍 문화에 관한 수많은 책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나와 간접적으로는 아랍 문화에 대해 알아 볼 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로 아랍 국가의 문화를 느껴볼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아랍 문화 축전은 짧은 기간이나마 우리들에게 아랍 문화를 체험해 볼 기회를 주었는데요, 우리 함께 아랍 문화축전의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아랍 문화 축전은 (재)한국-아랍 소사이어티의 주최로 한국과 아랍 국가간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되어 1년에 1번 열리는 아랍 문화축전은 크게 공연, 전시, 체험, 영화 상연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아랍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체험,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5월 12일에는 국립극장에서 수단 국립 전통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고, 본격적인 대부분의 행사는 18일에서 20일 사이에 진행되었어요.

전시 & 체험


5월 18일 월요일부터 20일 수요일 사이에는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화여자 대학교 ECC 극장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의 캘리그래피가 전시되었고, 국립극장 문화마당에서는 아랍 전통 문화를 보고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 캘리그래피 & 헤나아트
아랍어를 예술적으로 표현해낸 아랍의 서예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캘리그래피, 헤나 염료를 이용해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헤나아트입니다. 유명 작가들의 아름다운 캘리그래피 작품이 전시 되었으며 수단, 튀니지의 헤나 아티스트의 화려한 헤나 작품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접 헤나 아트를 체험해 보고, 유명 작가들이 원하는 글자를 캘리그래피로 직접 그려주는 부스에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아랍 전통 문화 전시

튀니지, 수단 등 각국의 화려한 공예품들과 의상들이 전시되어 아랍 문화권의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일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랍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코란도 따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금, 나무 등으로 된 표지의 코란부터 5㎝에 이르는 작은 코란까지 다양한 코란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의 전통의상 쑵을 비롯해 차도르, 히잡, 갈라베야 등 아랍 국가의 전통의상이 전시되었는데, 포토존도 마련해 아랍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답니다.


- 아랍 음식





제일 인기 있었던 코너 중 하나인 아랍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수단, 오만, 튀니지, 레바논의 음식을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모두 맛 볼 수 있었답니다.





삼각형 모양의 패티 안에 허브와 달걀, 파슬리, 참치 등을 넣고 기름에 튀긴 튀니지의 에피타이저 '브릭(Brik)'.
우리는 이 곳에서 튀니지 대사관 전속 요리사가 직접 만든 브릭을 시식해 볼 수 있었습니다. 수단의 다양한 곡물을 전시해 놓은 곳도 볼 수 도 있었고, 레바논의 후무스(이집트콩 칙피스를 주재료로 하는 요리)나 파슬리, 박하, 토마토, 허브에 레몬즙과 올리브 오일을 첨가한 샐러드의 일종인 따불레 등도 소개되었지요.


- 수단 전통 결혼식
저녁 7시가 되자 아랍인 세 명이 바닥에 앉아 높고 큰 특유의 소리를 내자 아랍 전통 의상을 입은 여자, 남자 여럿이 줄을 서서 등장했습니다. 수단의 전통 결혼식을 재현하는 것이었지요.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한 한국인 커플은 직접 신랑 신부로 참가해 춤, 노래, 악기가 어우러지는 축제와 같은 수단 전통 결혼식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 아랍 여행 견문록

일반인들의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아랍 여행 사진들과 재미있는 여행기들을 전시했습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부터 광활한 사막의 모습까지, 아랍 문화와 사회 곳곳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 영화

- 공연

수단 국립 예술단, 카타르 전통공연단 아츠를 비롯해 4개의 공연이 상연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풍물굿패와 재즈 듀오 미연&박재천의 프로젝트 그룹 예산족과 모로코 앗사파그나우아 타악밴드가 협연을 해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 영화

아랍 문화 축전 기간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아랍권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이집트, 알제리를 비롯한 7개 나라의
영화를 상영해 아랍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삶, 전쟁으로 얼룩진 풍경, 급격한 사회 변화와 신문화의 수용으로 인해
발생한 세대간 관습 충돌 등 아랍 사회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www.cineart.co.kr)

어떤 영화가 있었는지 살짝 구경해 볼까요?



생선 쿠스쿠스
감독 아브델 케치체
출연 사브리나 오아자니,앨리스 하우리
제작 프랑스, 151분
타국에서 소수 민족으로 살아가는 서러움과
애증이 교차하는 가족 관계의 끈끈함을 진중하게 그린 영화


카라멜
감독 나딘 라바키
출연 나딘 라바키,야스민 알마스리
제작 2008.09.04 프랑스,레바논, 96분
미용실에서 5명의 여성들이 하는 대화를 통해
아랍 여성들의 꿈과 현실, 사랑을 보여준다
이 영화들 이외에도 <이방인>, <언더 익스포저>등의 영화가 상연되었답니다.
자세한 소개는 http://www.arabfest.org/festival/cinema/에서 보실 수 있어요.
그럼, 아랍 문화 축전의 열기를 조금 더 다양한 사진으로 한 번 느껴볼까요?~!




아랍 문화 축전에서는 글로만 보던 아랍 문화가 살아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준다면 아랍권 국가는 우리에게 더 이상 먼 나라가 아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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